- IT의 흐름을 읽자 -
노트북과 태블릿 결합, 이젠 스마트PC
스마트PC '아티브'는 노트북PC와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평소에는 책상 위에 놓고 노트북PC로 쓰다가, 외출을 나갈 때는 모니터 쪽만 그대로 뽑아서 들고 나가면 태블릿PC가 되는 제품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태블릿PC용으로도 작동되는 운영체제(OS)인 윈도8을 출시한 것에 맞춰 삼성전자가 내놓은 제품이다. 이 상무는 "PC시장에 앞으로 기존 노트북PC 말고 이런 스마트PC 카테고리가 하나 더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PC는 상대적으로 무게도 가벼운 데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구동이 가능해 기존 PC 이용자 가운데서도 이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기본적으로는 고성능 인텔 CPU(두뇌 격의 칩)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태블릿PC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지만, 최신 모델이 70만원 안팎인 태블릿PC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이기 때문. 또 아직까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대세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에 비해 MS의 OS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입증받지 못했다는 점도 변수다. 이 상무는 "기존 태블릿PC에서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MS의 엑티브X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는 등의 약점이 있었지만 스마트PC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되는 등 장점이 많다
터치 한번으로 윈도와 앱 화면 왔다갔다
탭북 'H16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운영체제가 탑재된 제품이다. 기기 하나로 태블릿PC와 노트북의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원 버튼을 누른 지 25초 만에 형형색색의 타일 모양 아이콘이 눈앞에 나타났다. 화면 오른쪽을 살짝 밀면 검색·공유·설정 등의 메뉴가 담겨 있는 '참바(Charm Bar)'가 나온다. 이미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운영체제(OS)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윈도8을 쓰면 낯설 수밖에 없다.
PC모드로 들어가 노트북처럼 활용해봤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탓인지 화면을 터치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이 꽤 편했다. 장착된 키보드는 크기가 작아 문서 작업을 장시간 하긴 어려웠다. 짧은 시간에 잠깐씩 PC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다. 'MS 앱스토어'에 아직 쓸 만한 앱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쉽다. 대신 USB메모리 등을 통해 콘텐츠를 편리하게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른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점 때문에 어느 쪽에도 최적화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우울한 당신께 이 노래 추천해요"… 감성까지 맞춘다
최근 미국 테네시 주(州) 내슈빌에서는 '얼굴 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앱(응용프로그램)의 테스트가 진행됐다. '페이스딜스(Facedeals)'라는 서비스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페이스북 내 사용자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수집한다. 상점에 고객이 도착하면 문 앞에 설치된 카메라가 인식, 페이스북에서 이 고객이 관심을 보였던 제품·서비스 등을 미리 알려준다. 예를 들어 스포츠용품 매장에 들린 고객이 평소 운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연령대·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준비하고 기다릴 수 있는 것. 음성·동작 등 각종 인식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얼굴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서비스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굴 인식이 적용된 분야는 음악서비스부터 광고, 앱, 잠금해제 기능까지 다양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올 연말까지 선보이는 제품 10대 중 2대에 얼굴인식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정 보고 기분에 맞는 음악 추천…앱·광고 시장까지 확산
고객의 얼굴 데이터를 읽어 기분에 맞는 곡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KT의 가정용 특화 태블릿PC '스마트홈 패드'에는 '라이프자키'라는 전용 앱이 제공되고 있다. 이 앱은 사람의 표정을 인식, 표정에 따라 희(喜), 로(怒), 애(哀), 락(樂)으로 분류한다.
SK텔레콤은 얼굴 인식 기술을 옥외광고에 적용했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고객 성별과 연령을 분류, 데이터에 맞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한 것.
광고판에 설치된 풀HD급 카메라가 주변 10m 내에 있는 사람의 얼굴에서 추출한 특징을 분석, 통계 정보를 광고주에게 알려준다.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전략실장은 "앞으로 영상 분석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pi(pixel per inch)
모바일 기기들의 해상도를 따지는 기준. 이 수치가 높을수록 화면이 또렷하고 선명하다. 지금까지 태블릿PC 중 최고 해상도는 애플이 올봄 내놓은 264ppi짜리 ‘뉴 아이패드’였으나, 최근 삼성과 구글은 ‘넥서스10’에 이를 능가하는 300ppi짜리 화면을 넣었다.
카카오톡처럼, 애플처럼… 끊임없이 변해야 살아남는다
모바일 성공 키워드, 플랫폼
국내에서도 카카오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모바일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가 장악한 모바일 앱 유통시장에 이동통신사, 포털사 등 다양한 업체들이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도전하는 것이 그 예다. SK플래닛(T스토어)·KT(올레마켓)·LG유플러스(U+마켓)와 NHN(네이버 앱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 모바일에서만큼은 후발주자인 NHN도 통상 30%를 가져가는 플랫폼 사업자의 수익배분 비율을 20%로 낮추면서 앱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IT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모두 플랫폼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플랫폼이 '미래의 권력'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플랫폼을 쥔 업체는 기업 간 경쟁은 물론 국가와의 분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세계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플랫폼 구축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하는 요구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앱과 QR코드로 모바일 결제 간단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유비페이'
벤처업체 하렉스인포텍이 개발한 신개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유비페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비페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결제 계좌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매장에서 신용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다양하게 시도됐지만 결제 절차가 불편하거나 가맹업체들이 도입을 꺼려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유비페이는 앱과 QR코드 등을 활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서비스 제공업체도 신세계, 신한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KB 등 다양하게 확보했다.
금융업체 한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를 생략한 결제 방식을 구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편리함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매력이 있다"며 "시범 서비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PC에 입력한 친구와 점심 약속… 스마트폰에도 그대로 뜬다
웹과 모바일 연동 서비스
데스크톱PC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옮길 때 이용자들이 지금껏 가장 친숙했던 방법은 케이블을 통하거나 블루투스 등 무선데이터 통신을 활용하는 식이다. 하지만 최근 각 업체가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클라우드 방식의 인터넷 기반 서비스들을 활용하면, 이용자들은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입력했던 내용을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가령 PC에서 인터넷으로 방문했던 사이트나, 입력해뒀던 약속 일정 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찾아볼 수도 있는 식이다.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과 대용량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은 이 분야 대표적 서비스다. 지메일 아이디를 만든 다음, 크롬 브라우저 실행 시 자신의 아이디를 입력하거나 지메일에 로그인해 두면 지금 작업하는 내용을 나중에 다른 단말기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내가 방문했던 사이트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지메일이 품고 있는 이메일·캘린더(일정관리)·연락처 등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메뉴도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확인 가능하다.
가령 친구와 11월 27일에 점심 약속을 했다면 PC에서 지메일 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캘린더 메뉴를 찾아 11월 27일 날짜를 클릭해 '친구와 점심'이라고 입력해두면 된다. 그리고 나중에 사무실 밖에 있을 경우 이를 확인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구글의 캘린더 앱을 실행시키고 로그인하면 된다. 이 앱을 보면 11월 27일 날짜에 자신이 PC에서 입력했던 '친구와 점심' 일정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의 앱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통해 내가 PC의 구글 캘린더 사이트에 입력해뒀던 내용을 구글의 서버에서 가져와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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